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가 20일 11시 제268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3건을 의결하고 2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제2차 본회의 후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2023년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23년도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여동찬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및 정부의 대응촉구 결의안」채택의 건이 상정됐다.

6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본청 9개 부서, 직속기관 2개 부서, 출연기관, 5개 면을 수감하여 부당사항 및 조치요구 건수 39건(시정 6건, 처리 10건, 건의 23건)을 조치 요구 하였고, 산업·건설위원회는 본청 8개 과, 농업기술센터 4개 과, 출연기관 1개, 5개 읍ㆍ면 수감해 부당사항 및 조치요구 건수 38건(시정 6건, 처리 11건, 건의 21건)을 조치 요구하였다.
 
임태식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안건 심사에 수고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도 예년과 같은 무더위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예상된다”며 집행부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해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현옥 의원은 신축된 공공건축물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설계오류, 부실시공 등의 내면에 잦은 설계변경과 다단계식 하도급을 원인으로 보고 “집행부에서 공공건축물 신축 시 설계와 시공과정을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중대하자 발생 시 엄중조치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1차 정례회 종료 후 (사)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와 전 의원은 우리나라 바다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수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