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12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 의결했으며, 정영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6건의 안건 중  △남해군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남해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남해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등 3건은 원안가결 되었으며,

△남해군 명예군민증서 수여 및 홍보대사 임명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남해군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2023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은 수정가결 되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사한 6건의 안건 중△남해군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남해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남해군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남해군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되었고△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되었으며△남해군관리계획(체육시설: 서상스포츠파크 공간적 범위)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견으로 가결되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정영란 의원은  ‘공공건축물 유지관리의 효율성 강화’에 대하여 언급했다. 

정 의원은 “공공건축물을 신축할 때에는 국·도비 지원을 받지만, 유지관리비용은 전액 자체예산으로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추후 군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모든 공공건축물에 설계기준을 강화하여 에너지 소요량 최소화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여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높여야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우리 군 현실에 맞지 않은 사업을 지양하고 불필요한 건축물 매입은 자제하여 유지관리비를 최소화 할 것”과 “외부에 위탁할 경우에는 수탁기관의 운영능력, 경영능력을 철저히 검증해 위탁관리비 지원을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종합적인 비용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 관리 운영 방안 등 종합적인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재정이 운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식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는 군내 새마을부녀회 임원 10명이 방청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청취와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270회 남해군의회 임시회는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