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11월 28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2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세부사항으로는 각 위원회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심의한 19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건은 원안가결, 의회운영위원회 ▲남해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기획행정위원회 ▲남해군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남해군 부실공사 방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은 원안가결, 산업건설위원회 ▲남해군 저수지관리자 위촉 등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은 원안가결 되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동찬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정현옥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여동찬 의원은 ‘국도 77호선의 노선 조정 여론’와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집행부에 추진 경과를 명확히 알리고 서면 지역의 낙후된 도로망 개선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옥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남해군 해양낚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질의했다. 준공 후 1년간 개장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계 당시의 문제점과 민간운영방식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에서 “사업추진과정의 전반적 상황을 재점검하여 문제점을 극복하고 사업추진에 책임과 주체성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성기 해양발전과장은 사업 현황과 함께 해양낚시공원의 콘텐츠를 해양레저사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남해군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마친 오후부터 위원회 활동을 재개하며, 또한 12월 14일까지는 총 12차례에 걸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12월 19일 오전 11시에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의결안건을 처리하고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