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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6년10월19일(토)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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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남해군의회(임시회)개회식 순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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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이행표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전주곡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전주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홍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홍길 :   높고 푸른 하늘과 들판의 풍요로움이 잘 어우러지는 좋은 계절에 오늘 제38회 임시회 개회를 맞이하여 의원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두관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같이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은 우리군의 인근 지역인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일대에 330만평 규모의 현대제철건설계획과 관련하여 본군에서 건설반대를 위한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진상조사단이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대하여 지지를 보내며 군의회에서도 건설반대를 위하여 군민과 더불어 적극 노력할 것을 천명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난 여름의 가뭄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휴경논 생산독려와 간척지 경작등으로 대풍작을 이루게 된 것은 관계 공무원과 군민 모두의 피땀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우리는 완전한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경영시대인 것입니다. 갈수록 치열하고 냉엄한 무한경쟁의 대열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군이 경쟁력을 갖추고 더 큰 발전을 이루어 군민생활이 윤택해 질 수 있는 가에 대해 온갖 지혜를 짜내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가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군민의식도 중요하지만 우리 동료의원과 그리고 600여 공직자의 새로운 자세변화와 인식과 발상의 획기적인 전환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뭔가 달라지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믿고 있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군민의 생활속에 파고드는 생활의 정, 그리고 군민이 믿음을 갖고 일을 맡겨주는 신뢰받는 의정과 집행기관에 대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개발 의정을 펴갈 것을 누차 강조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군에서는 97년 우리군의 살림살이인 예산편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줄 압니다.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전년도의 선례답습에서 벗어나 제로베이스 예산에서 시작하여 최대한 경상경비를 줄여나가는 한편 국도비보조금 사업이 우리 실정에 맞지 않을 경우도 군비를 억지로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과감히 반납조치하여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자하여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00여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일주일 후에 개막되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내외군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도 계획된 업무의 알찬 마무리와 신년도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세워 우리군이 더욱 살맛나고 다시 찾고 싶은 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여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구축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는 수확의 기쁨이 영그는 좋은 계절에 갖는 만큼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의원 여러분과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운과 즐거움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이행표 :   이상으로 제3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