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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5년11월25일(토)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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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남해군의회(정기회) 개회식 순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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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박윤범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3회 남해군의회 개원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전주곡-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 묵념 전주곡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홍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홍길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게 될 제33회 정기회가 개회되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두관 군수님, 교육장님, 농협장님, 축협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그동안 군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에는 태풍 "페이" 내습과 맹독성 적조발생, 그리고 기름유출 사고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닥쳐 많은 근심과 애를 태우면서도 이 엄청난 재난을 모든 군민과 관계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슬기롭게 극복 하였으며 또한,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남해도립전문대학 설립 개정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가결됨으로써 대학설립의 꿈이 실현되는 기쁨과 지난 11월 15일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자치시대에 걸맞게 우리 남해가 명실상부한 우수인재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합니다. 반면 우리 의회에서는 2대 개원이후 세차례의 임시회를 열어서 각종 조례의 개정과 제정을 한 바 있으며 군정의 구석구석을 진단하고 군민의 여론을 집약하여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한층 자방자치가 성숙하고 의회가 제모습을 다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모든 국가 활동 영역에서 세계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면서 세계 일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적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는 이런 시점에서 11월 9일 유엔의 핵심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피선된 것은 우리 외교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이제 한반도의 통일외교를 유엔을 통해 펼쳐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지방행정도 지역 인식에 대한 일대 전환이 필요할 때 라고 하겠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시키면서 군정에 적극 동참할 때 진정한 의미의 지방화를 이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35일간의 정기회는 의원 여러분 께서도 잘아시다시피 행정사무감사, 새해 예산안 심사, 전년도 결산승인, 그리고 각종 조례안 심사등 군민의 이해와 권익이 직결되는 하루 하루가 중요한 일정인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격의없는 토론과 타협을 통한 안건심사로 의회 민주주의의 선도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는 의회와 집행부간의 더욱 더 친밀한 협조의 바탕위에서 상호 존중과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가운데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과제를 알뜰히 수행키 위한 열과 성을 다하는 참 모습을 보여 줄 때 하나하나의 안건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빈틈없는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서로의 이해와 격려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군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윤범 :   이상으로 제33회 남해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곧이어 11시 20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