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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994년11월10일(목)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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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남해군의회(임시회)개회식 순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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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박길주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5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정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전주곡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전주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한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우한욱 :   오늘 제25회 본 군의회 임시회 개회를 맞이하여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경찰서장님, 교육장님, 농촌지도소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은 혹심한 가뭄과 무더위로 그 어느해 보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으나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특히 지난달 개최된 제12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는 그동안 힘들었던 지난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군민화합의 축제행사로 승화, 발전시킨데 대하여 그 뜻이 매우 크다하겠습니다. 이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들의 자생적인 흥취를 더 많이 불러 일으키고 향토문화 창달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는 것은 관계 공무원들과 가맹단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온 군민의 열렬한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동안 가뭄극복과 군민의 날 행사 추진등에 수고를 많이 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의 우리 사회는 거대한 두 개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UR협상과 WTO 출범 등으로 인한 국제화 물결이고 다른 하나는 민선 단체장 선거를 앞둔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물결이올시다. 이 두가지는 현재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21세기의 미래사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군민 생활속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하려는 진정한 봉사행정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최근 성수대교 붕괴사고 소식을 들을 때 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공시설의 안전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스럽게 느껴봅니다. 지난해 창선대교 붕괴사고를 거울삼아 우리 지역의 각종 교량이나 공공시설의 안전 관리상태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적극적인 봉사행정이 펼쳐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방행정은 유리알처럼 군민 모두가 들여다 볼 수 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지역민에게 친절과 도움을 더 많이 줄 수 있는 서비스 주식회사로 새로 태어나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시책 하나라도 군민의 편익을 최고의 가치기준으로 삼을 때 자치시대의 참다운 봉사행정이 꽃피워지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궐위가 된 부의장 선거와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조례안을 개정하게 되겠습니다. 상정되는 조례안과 각종 안건들을 처리함에 있어 군민의 불편해소와 복지향상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군의회는 군민의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성화 시켜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최대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금년도 임시회를 마무리 하면서 지방자치 제도가 더욱 발전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내고장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충만한 가운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풀뿌리 민주주의가 꽃피고 지역발전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아 군민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인사에 대합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 방청석에는 어린 국민학교 학생들이 많이 왔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을 환영을 하면서 이 민주주의가 어린 여러분들부터 훈련을 통해 가지고 여러분들이 성인이 됐을 때는 완전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하는데 오늘 좋은 교육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인사에 대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의사계장 박길주 :   이상으로 제25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말씀 드립니다. 잠시후 오후 2시30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오니 전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