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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3월17일(목)오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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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남해군의회(임시회) 개회식 순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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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박길주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1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전   주   곡 -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 묵 념 전 주 곡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한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우한욱 :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제21회 본 군의회 임시회 개회를 맞이하여 의원동지 여러분들을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이조헌 군수님,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 우리 국민은 고통을 분담하면서 많은 변화와 개혁을 이루었습니다만 올해는 개혁이 보다 폭넓게 국민속에 확산되고 더욱 가속화되어 이를 바탕으로 국제화.개방화를 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작년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타결로 예상되는 국제화.개방화의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으로서 풍요로운 21세기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시대적 요청이며 변화의 핵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냉혹한 국제적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 남으려면 경제회생은 물론이고 개혁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것인바 그것은 공무원들이 개혁의 기수가 되어서 국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이 될 때에만 비로소 개혁과 국제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개발시대에는 경제발전계획이나 주요 정책들을 중앙정부가 주도하여 왔지만 이제는 중앙 정부보다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서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인지방정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방행정은 주민생활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 불편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덜어주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서 봉사하여 군민의 생활속에 파고드는 현장위주의 생활행정과 주민본위의 봉사행정 추진으로 군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시책을 펼쳐 나가야 될줄 믿습니다. 어제 개최된 금년도 종합 군정보고대회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전 공무원이 세일즈맨이 되어서 군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봉사행정추진, 경영행정도입, 군민속을 파고드는 현장행정과 생활개혁 실천, 그리고 금산 삭도개발, 노량지구 정화, 도로망 확충 사업 등을 비롯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치안유지와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 개방화에 대비하는 농어촌활로 모색 등을 위해 관계 기관에서 군민에게 보고를 통해 약속한 시책들이 충실히 지켜지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1회 임시회 회기동안 수해복구 사업현장을 확인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주민여론을 청취하고 불실공사 여부를 조사하여 군민의 생활속에서 발생되는 불편한 문제들을 찾아서 해결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여러 의원들과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기원하면서 개회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길주 :   이상으로 제21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잠시후 11시 20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오니 의원님께서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