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남해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 개회식
- 남군의회사무과
1992년8월5일(수)오후2시
제8회남해군의회(임시회)개회식 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의사계장 박길주)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길주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전 주 곡 - "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 묵념 전주곡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한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우한욱 : '92바르셀로나 올림픽 열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조국과 민족의 명예를 위해 투혼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더해가고 있는 오늘 제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하면서 공사간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 주신 군수님을 대리한 김상소 부군수님, 강영태 교육장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는 의원 동지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덥기만 하고 오랜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의 부족과 농작물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우리 모두가 걱정 하고 위로를 보내면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창선대교의 붕괴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들과 통행을 비롯한 여러가지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번 창선대교 붕괴사고로 교통이 두절되고 공공시설의 이용에 따른 민심의 불안과 군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어 본 군의회에서는 이러한 군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 3일전 의원의 합의로 작성된 창선대교 신규가설을 위한 건의서를 국회와 정부의 관계기관에 발송한 바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어렵고 힘든 일일수록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기약하리라 믿습니다. 세계는 지금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여 이제 정보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국가나 기업은 국제경쟁사회에서 결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론리를 분명하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산업화, 정보화의 발전은 사회체제의 분화와 다양화를 촉진하고, 여러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익표출은 더욱 다양해지고 강렬해지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바라는 주민의 기대와 욕구의 증대로 새로운 행정수요를 창출하게 되며, 행정의 질적, 양적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개발이 최대의 목표였고, 그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과 소모도 감당해야 했던 지난 시대의 행정 패턴은 이젠 사라지고, 지역주민이 주민들의 공동 관심사를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과정 속에서 주민의 의사와 욕구가 행정의 최고의 가치로 설정되고 집행될 때, 군민이 중심이 되는 완전한 주민 자치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따라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자치풍토 조성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군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주인정신이야말로 자치행정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성숙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이 추구하는 능률성과 의회가 지향하는 민주성을 잘 조화시켜 나간다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불편사항의 우선적인 해결은 물론이고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와 양질의 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 의원발의로 상정되는 남해군행정정보공개조례안은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여 책임행정의 진작을 통한 주민복지 증진과 민주적인 군정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선-삼천포간 연륙교 가설 건의와 노량지구 한려해상 국립공원지역 재조정 건의안 등은 오랜 군민의 불편과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므로 의원 여러분께서는 심도있는 토의와 성실한 심의를 해주시기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군의회와 행정이 군민을 위한 봉사와 책무를 다하는 가운데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면서 의원들과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는 기쁨의 나날이 계속 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길주 : 이상으로 제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마치겠습니다.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2시30분에 제1차 본회의가 개의 되오니 의원님께서는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4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