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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5분 자유발언(박미선 의원, 박종길 의원, 하복만 의원)      
○의장 박광동   의석을 정돈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0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연일 위원회 활동을 통한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이에 적극 협조해주신 관계 공무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의사진행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박미선 의원님, 박종길 의원님, 하복만 의원님의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미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미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기획행정위원회 박미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광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영일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해군의 로컬푸드 정책 도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역먹거리 운동으로 글로벌 푸드의 피해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대안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로컬푸드 운동이 식자재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환경성 부담까지 경감시키며, 지역경제와 문화를 살리는 선순환의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입개방과 세계화의 열풍에 따라 식자재와 가공식품의 수입이 확대되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농약 항생제 성장촉진제 처리 및 장거리 수송과 보관에 따른 보존처리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으며, 생산자의 건강과 상태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우리식탁에도 늘어나는 수입농산물과 제조과정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가공식품들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식자재에 대한 안전성 신선도 장거리 이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인한 환경오염 등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로컬포드직매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2014년7월 현재 불과 2년여만에 상설직매장이 52개소나 개설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2017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100개소와 직거래장터 1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2014년9월 현재 원주시를 비롯한 27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로컬푸드 육성 지원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로컬푸드 위원회 설치, 로컬푸드 인증 방안과 타 지역과의 로컬푸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로컬푸드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의욕적으로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미국과 유럽의 농민장터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일본의 지산지소운동 등 다양한 로컬푸드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 하는바 크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