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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0년7월5일(수)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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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남해군의회(제1차정례회) 개회식 순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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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팀장 장동찬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9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전주곡-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 전주곡 -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양기홍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양기홍 :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두관 군수님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군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님과 방청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가뭄으로 농심이 찌들었지만 장마로 인하여   모든   용수문제가 해결됨으로써 근심과 피로를 깨끗이 씻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이 모자라 불편이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앞장서 주셨고 우리 군민들도 스스로 노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물에 대한 어려움은 항상 따를 것이므로 이에유효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어느해 보다 큰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던 2000년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사회는 정보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며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지식이 경제적 가치의 잣대가 되면서   신지식, 신기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것을   산업화로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치열한 경쟁도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떤 조직이든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자 하고 있으며   그 흐름에 적응하고자 하고 있고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은 거미줄 처럼 연관되면서 서로 한발 앞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극한 경쟁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사회 흐름에 비추어 지방과 우리군을 살펴 보고자 한다면 지방자치 시대가 막을 올린지가 10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모든 분야에서 각 자치단체마다 색다른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마다 지역특성을 살려 재정과 경제적 자리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려는 자세와 튼튼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노력, 그리고 주민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자구적인 노력과 주민의 참여욕구의 분출은 결국 복지실현을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복지를 실현함에 있어서는 재정력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제활동의 소재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행정은 이를 발굴하고 보조하며   주민은 이에 따르는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어 소득을 향상하고 잉여소득을 지역개발에 다시 투자하여   효과적인 재원의 순환을 반복함으로써   주민이 원하는   복지를 앞당겨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군은 1차 산업을 제외한 다른 산업적인 여건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환경과 강인한 생활력을 자원으로 하여 빈약한 재정기반을 다스리면서 군민편익을 위해 노력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한 경쟁력 향상에 많은 행정의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각급 공직기관, 단체와 사회단체는 물론 전 군민들이 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선을 주목하며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속에 크고 작은 시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음은 어려운 여건을 능히 극복하고 머지 않아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곧 치러지게 되는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군민 모두의 호응으로 성공리에개최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컵 캠프유치를 비롯한 각종 대형사업들은 새로운 경제활력소가 될 것이며 군민생활의 근간인 여러 편익시책과 농정, 수산행정에 있어서도 공무원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결실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대하여 의회의 역할이 행정의 합리적인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라는 점을 염두하면서 군민들이 흘린땀의 대가는 반드시 복지로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동료의원 여러분과 같이 밝혀 두고자 하는 바입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며 지난해의 재정 결산을 심의하는 등 비중있는 행정사무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따라서 동료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여 행정사무의 계획과 집행에 있어 올바른 방향이 설정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군민이 얼마나 행정을 신뢰하고 있는지와 그리고 부당함이나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도 유심히 관찰하여 시정과 해결방법을 강구함으로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보화와 지식에 관한 사항으로서 우리나라가 인터넷 가입과 컴퓨터 보유 부문에서 세계유수의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 군민에게도 타산지석의 교훈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놀랄만큼 빠르게 발달되고 있는 정보화는 곧 지식과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정보화 지식이 없이는 경쟁력도 가질수 없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며 모든 군민이   정보화에 앞서가는 날이 우리군이 어느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를 상반기 결산의 기회로 삼아 하반기에는 더욱 분발하여   계획한 일들이 잘 마무리 되도록 서로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장마와 다가올 우기에 대비한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장동찬 :   이상으로 제69회 남해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