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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4월6일(목)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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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남해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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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박윤범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전주곡-"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 묵념 전주곡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우한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우한욱 :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한 오늘 제28회 임시회 개회를 맞이하여 의원 여러분들을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오늘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이영돈 군수님과 경찰서장님, 교육장님, 농협장님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금년은 광복 50주년이면서 문민정부 출범 3년째로 4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지방자치 원년으로써 지방행정은 세계화, 개방화의 조류속에서 국가 기간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내실있는 변화와 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우리 군정을 살펴보면 세계화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의 활로개척을 위한 명품화 사업의 추진 등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갖가지 새책을 내실있에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자 모두가 소외계층의 작은 주민의 소리까지 군정에 반영키 위해서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모습은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군민을 대표하여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그리고 의원여러분 지금 전인류는 21세기 세계화시대라는 대 격변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출범과 정보통신 산업의 발달 등으로 세계는 국경의 의미가 퇴색 되어가는 무한경쟁시대로 치닫고 있고 이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국제간에 교류를 통해 우리앞에 닥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될 줄 믿습니다.
   지난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유 사회개발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경제개발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모범국가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며 안으로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지방행정도 새로운 발상과 힘이 필요할 때라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때 가능한 것으로 우물안 개구리의 모습이 아닌 대양을 향해 뻗어 나가는 돌고래처럼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는 결국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으로서 어떻게 하면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심하고 그 대안을 지방자치라는 제도에서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군정에 있어서도 진정 군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봉사행정을 펼치면서   농어촌 발전에 역점을 두고 농어촌소득을 증진시키는 경영행정과 수입농산물에 대응하는 세일즈 활동에 전력투구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는 9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심의하게 됩니다.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항상 절대적 빈곤보다는 상대적 빈곤이 군민의 갈등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점에 유의하여 많은 지역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심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과 집행기관, 그리고 우리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남해의 발전을 도모함에 있어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국가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참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행정의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식과 행동의 개선으로 어느지역보다 앞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윤범 :   이상으로 제28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