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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2월21일(화)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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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남해군의회(임시회) 개회식 순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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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박윤범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7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전 주 곡 -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 묵 념 전 주 곡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한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우한욱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이영돈 군수님과 경찰서장님, 교육장님, 농협지부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계속되는 겨울가뭄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희망찬 을해년에 처음 열리는 제27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군민 모두의 가정마다 기쁨과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각종 사건.사고들로 어지러운 국내 정세와는 달리 우루과이라운드로   대변되는 일운의 개방화.국제화의 물결로 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속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스스로 자성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 군의 사정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오랜 가뭄과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 등이 큰 어려움 속에서도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재난 극복을 위해 온갖 비지땀을 쏟은 결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남해군민의 단합된 힘을 대외에 과시하는 등 군정 전반에 있어 풍요롭고 살기좋은 남해건설을 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지방행정은 종이와 연필만의 행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직접 발로뛰며 땀과 정열이 어우러진 현장행정으로 나서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군의회에서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80여일간 회기로 일곱차례의 임시회와 정기회를 통하여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의 정비와 군정질문, 주요사업장 확인 등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만,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기에는 다소 미흡함이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21세기를 눈 앞에 두고 세계화라는 새로운 질서가 펼쳐지고 우리는 이러한 치열한 국제경쟁 질서 흐름속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느냐"하는 것은 숙명적인 과제인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가 활짝 열리는 해로 진정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자율과 창의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했습니다. 이는 실핏줄처럼 여리고 가는 뿌리들이 장마철의 거대한 산사태를 막아준다는 아니 막아주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지방화의 열차』는 30여년간에 쌓인 먼지를 훌흘 털어 버리고 대망의 첫 출발을 하였습니다. 군민 모두가 이 지역의 주인으로써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27회 임시회에서는 군수로   부터 금년도   군정운용방향을 두고 집행부로 부터 제출된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회기중에는 작년부터의 가뭄대책 추진상황과 농어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한 보조금 사업장에 대하여 현지확인을 실시하게 됩니다.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사업장에 대하여 현지확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론을 청취하며,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사업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군정시책에 적극 반영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군내 전역이 심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군민 모두가 바라던 단비가 내렸습니다만 가뭄 해갈에는 크게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때 일수록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뭄 극복을위해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항상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개회사에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윤범 :   이상으로 제27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됨을 알려드립니다.